개학 예정대로… 신속검사·자가키트 도입 적극 검토

개학 예정대로… 신속검사·자가키트 도입 적극 검토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2-01-25 22:20
수정 2022-01-26 11: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번 주 전국 1100개교 등교
정부, 설 이후 방역지침 확정
교총 “발표 늦어져 학교 혼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데다 이번 주에 전국 1100여개 학교가 개학하면서 학교 방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교육당국은 신속 유전자증폭(PCR) 검사나 자가검사키트 도입을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2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신속 PCR 검사, 자가검사키트 활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시교육청은 보완해야 할 부분 등을 파악하고, 교육부에서 결정하면 신속하게 대비해 신학기 방역체제 다중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설 연휴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를 반영해 새 방역지침을 만들 계획이다. 이 지침에는 가정과 연계한 방역 관리 방안, 방역 물품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설 연휴를 기점으로 오미크론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는 점을 들어 교육당국이 더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관계자는 “이번 주 개학한 학교가 많아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우려가 큰 상황에서 새로운 방역지침이 어떻게 마련될지 학교 현장에서는 궁금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변경된 지침이 있으면 빨리 안내를 해 줘야 급식이나 돌봄 교실 운영 등을 미리 준비할 텐데 늦어지면 학교 현장에 혼란이 오고 학교 방역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호상놀이 전수관 건립’ 간담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21일 서울시 문화유산보존과 및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전수관 건립’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호상놀이의 보존·계승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바위절마을 호상놀이’는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된 전통 장례문화로, 쌍상여를 사용하는 독창적 장례의식이다. 단순한 장례 절차를 넘어 공동체의 슬픔을 나누고 위로하며 유대를 강화하는 중요한 문화적 가치를 지닌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의원은 ▲전수관 건립을 위한 별도 예산 확보 필요성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와 홍보 확대 ▲강동구·서울시의 협력 체계 구축을 강하게 요청했다. 특히 “호상놀이는 혐오시설이 아닌,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알리는 소중한 유산”이라며, “여론조사의 객관성과 대표성을 확보해 전수관 건립의 당위성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한광모 문화유산보존과장은 이에 대해 “주민 여론조사 및 타당성 조사를 통해 객관적인 결과를 도출하고, 서울시 전체 무형문화재 정책과 연계해 전수관 건립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예산 편성과 홍보 활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호상놀이 전수관 건립’ 간담회 개최

초등학교 840개교, 중학교 151개교, 고등학교는 198개교 등 전국 1189개 학교가 이번 주에 개학을 한다. 이 중 31.5%(초 51.1%, 중 16.8%, 고 12.5%)가 서울에 몰려 있다.

2022-01-26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