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재단으로 발생하는 폐기물에 대한 신속한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한다.
2일 경북도와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증가하는 재난으로 인한 폐기물 발생에 대응하고, 환경오염 예방 및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재난 폐기물에 대한 신속 검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 불가능한 기상이변과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재난 발생에 따른 폐기물의 양과 종류 또한 다양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해로 인한 하천변 퇴적물과 화재로 인한 잔재물 등은 일반적인 폐기물과는 달리 수질오염 및 환경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유해물질을 포함할 수 있다. 폐기물이 방치되면 주민 건강 위협과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연구원은 재난 현장에서 발생하는 하천변 퇴적물이나 화재 잔재물 등 재난폐기물 처분을 위해 유해물질 검사가 필요한 경우 신속한 검사를 제공, 재난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재난 발생 시 발생하는 폐기물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폐기물의 적정한 분류 및 처리를 돕울 것”이라며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자원 재활용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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