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된 CT·MRI·PET 30%”

“10년 이상된 CT·MRI·PET 30%”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8-10-19 10:54
수정 2018-10-19 10: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남인순 의원 심평원 자료 분석

컴퓨터단층촬영기기(CT), 자기공명영상촬영기기(MRI), 양전자단층촬영기기(PET) 등 고가의 영상장비 10개 중 3개는 10년 이상된 노후장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100만명당 CT 보유대수는 38.2대, MRI 29.1대, PET 3.3대로 OECD 평균(2016년 기준 CT 23.4대, MRI 14.6대, PET 1.9대)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노후 장비 비율이 많은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 CT, MRI, PET 등 고가의 의료장비 3660대 중 10년 이상 된 노후장비가 30.1%인 1100대였다. 기기별로 CT는 1964대 중 31.8%인 624대, MRI는 1496대 중 26.9%인 402대, PET 200대 중 67.0%인 74대가 노후장비였다. CT는 3대 중 1대, MRI는 4대 중 1대, PET도 3대 중 1대꼴로 노후장비라고 남 의원은 설명했다.

남 의원은 “고가 의료장비에 대해 적정수준으로 수급을 조절하고 영상장비의 사용연한이나 영상품질 등을 평가해 수가보상 차등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