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보아, 중증외상환자 생존율 높여”…국제학술상 ‘최우수 논문’

“레보아, 중증외상환자 생존율 높여”…국제학술상 ‘최우수 논문’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5-05-07 14:47
수정 2025-05-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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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충남권역외상센터 의료진, ‘최우수 논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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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충남권역외상센터에서 대동맥내 풍선폐쇄소생술(레보아)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단국대병원 제공
단국대병원 충남권역외상센터에서 대동맥내 풍선폐쇄소생술(레보아)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단국대병원 제공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충남권역외상센터 김동훈 교수팀(제1저자 허윤정 교수, 공동연구자 장성욱 교수)이 제28차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ACS 2025)’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논문은 ‘국내 외상성 흉복강 출혈에서 대동맥내 풍선폐쇄소생술(REBOA, 레보아)의 최신 치료결과에 대한 다기관 공동 연구’다.

레보아 치료법은 지난 2016년 장성욱 충남권역외상센터장이 국내에 처음 도입했다.

이번 연구는 2016~2021년까지 레보아를 시행 받은 전국 중증 외상환자 생존율이 지속해서 향상되었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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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에는 단국대병원을 비롯해 △가천대 길병원 △아주대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제주한라병원 등 4곳의 권역외상센터가 참여했다.

김동훈 교수는 “지방의 열악한 의료인력과 시설, 환경 속에서도 중증외상환자를 위해 모든 팀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향후 하이브리드 응급치료 시스템(Hybrid ER)이 도입되어 레보아 치료와 더불어 수많은 출혈 환자 생명을 살리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단국대병원의 중증 외상 진료 역량은 2024년 보건복지부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전국 2위를 비롯해 4년 연속(2021~2024) ‘최상위 A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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