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리 전 옥시 대표, 오늘 검찰 출석…피해자 가족들 옷깃 잡아채며…

존리 전 옥시 대표, 오늘 검찰 출석…피해자 가족들 옷깃 잡아채며…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5-23 14:24
수정 2016-05-23 14: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피해자들 사이로 검찰 출석
피해자들 사이로 검찰 출석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최대 가해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존 리 전 대표가 23일 오후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6.5.23
연합뉴스
영국계 다국적기업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존리(48) 전 대표가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조사를 받기 위해 23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존리 전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최다 피해자를 낸 옥시에서 지난 2005~2010년 대표를 역임했다. 현재는 구글코리아 사장이다.

존리 전 대표는 한국어로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 피해자와 가족들께 애도를 표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부작용에 대해서 보고 받았나”라는 질문에는 영어로 “검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존리 전 대표의 출석을 앞두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이 강하게 항의하면서 몸쌍무이 벌어지기도 했다. 유감을 표하는 존리 전 대표에게 피해자 가족들이 뒤에서 다가서며 옷깃을 잡아 채면서 포토라인이 무너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