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선발 ‘타임 레이스’ 도입

국가대표 선발 ‘타임 레이스’ 도입

입력 2010-05-06 00:00
수정 2010-05-0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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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방식에 기록경기 형식(타임 레이스)이 도입될 전망이다. 담합 등이 이뤄질 요인을 줄이고 대표 선발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오픈 레이스로 24명의 국가대표 후보군을 뽑고 타임 레이스를 펼쳐 이 가운데 5명을 국가대표로 선발하는 방식의 절충안이다. 오픈 레이스는 트랙 구분없이 결승선에 들어오는 대로 순위로 정하는 방식이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달 쇼트트랙의 담합 의혹이 불거지자 “담합에 의해 이뤄진 금메달이라면 부끄러운 메달”이라면서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금메달을 못 따도 좋다. 정정당당하게 시합하게 하라.”라며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을 강력하게 질책했다고 문화부의 한 관계자는 5일 전했다.

이어 유인촌 장관은 빙상연맹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과 관련해 “중국과 캐나다에서 대표선발을 하듯이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는 타임 레이스로 변경하라.”고 주문했다.

체육회와 빙상연맹, 문화부로 구성된 쇼트트랙 공동조사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이러한 절충안을 만들어 권고했다.

문화부의 고위 관계자는 “앞으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은 기록경기가 되든지, 많이 양보해도 절충안으로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10-05-06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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