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사냥꾼’ 최경주

‘범 사냥꾼’ 최경주

입력 2011-12-03 00:00
수정 2011-12-0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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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브론 월드챌린지 1R 단독 선두… 우즈는 2위

‘호랑이 잡는 KJ(최경주의 애칭).’

요즘 들어 타이거 우즈(미국)의 호적수로 최경주(41·SK텔레콤)가 떠오르고 있다. 우즈가 주최하는 골프 이벤트 대회인 셰브론 월드챌린지 골프대회(총상금 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우즈와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최경주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 골프장(파72·70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시속 48㎞의 강풍이 부는 와중에도 1번(파4)부터 5번홀(파5)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아 쾌조의 출발을 보인 최경주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위에 오른 타이거 우즈,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를 3타 차로 앞섰다. 우즈 역시 초반 5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쓸어담았지만 이후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으며 최경주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바람 때문에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18명 중 6명에 지나지 않을 정도였다. 최경주는 “내가 사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는 매일 이 정도의 바람이 불기 때문에 이미 적응이 돼 있었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1-12-0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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