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디에 드로그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골잡이’ 디디에 드로그바와 살로몬 칼루 등 6명의 선수를 내년 1월 이적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5일 첼시의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의 팀 개편안에 맞춰 6명의 노장 선수들을 이적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보아스 감독의 이적 대상자 명단에는 일찌감치 구단에 이적을 요청한 니콜라 아넬카와 알렉스 외에 드로그바, 칼루, 조제 보싱와, 파울루 페헤이라가 포함됐다.
이미 구단 측은 아넬카와 알렉스가 훈련장의 1군 시설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선수는 드로그바다.
이번 시즌 계약이 끝나는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공격수인 드로그바는 최근 구단 측이 1년 재계약을 제의했지만 거절했다.
드로그바는 다년 계약을 요구했지만 구단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내년 1월 아프리카네이션스컵 때문에 6주 동안 대표팀에 합류해야 하는 드로그바는 첼시를 떠나 중동에 새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칼루와 알렉스는 각각 아스널(잉글랜드)과 유벤투스(이탈리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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