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챔피언스리그 8강 눈앞…아스널에 3-1 승리

뮌헨, 챔피언스리그 8강 눈앞…아스널에 3-1 승리

입력 2013-02-20 00:00
수정 2013-02-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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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뮌헨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아스널(잉글랜드)을 3-1로 꺾었다.

적진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낸 뮌헨은 다음 달 14일 아스널을 홈으로 불러들여 2차전을 치른다.

뮌헨은 2004-200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아스널에 거둔 3-1 승리를 8년 만에 되풀이했다.

반면 지난 주말 블랙번 로버스(2부 리그)에 패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서 탈락한 아스널은 이번 대회 8강 진출마저 불투명해지면서 올 시즌에도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커졌다.

정규리그 5위를 달리는 아스널은 2004-2005시즌 FA컵에서 우승한 이후 단 하나의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전반전에 토니 크로스와 토마스 뮐러의 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뮌헨은 후반전에 마리오 만주키치의 쐐기골까지 터져 쉽게 승리를 따냈다.

뮌헨은 전반 7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뮐러가 우측에서 골문 정면으로 볼을 띄워 줬고 크로스가 이를 발리슈팅으로 연결해 선취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뮌헨은 전반 21분 뮐러가 코너킥을 슈팅으로 마무리해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뮌헨에 두 골을 얻어맞은 아스널은 전열이 무너져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오히려 뮌헨에 추가 골을 내줄 뻔한 위협적인 상황을 맞았다.

후반 10분 아스널은 루카스 포돌스키의 헤딩 슛으로 한 골을 만회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다.

후반 27분에는 교체돼 들어온 올리비에 지루드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리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그러나 뮌헨은 5분 뒤 만주키치가 필립 람의 패스를 받아 슛을 터뜨려 아스널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또 다른 대회 16강 1차전에서는 FC포르투(포르투갈)가 주앙 무티뉴의 결승골 덕에 말라가(스페인)를 1-0으로 꺾었다.

포르투는 내달 14일 8강 진출권을 놓고 말라가와 2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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