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4년 만에 세계선수권 우승… 218.31점 ‘역대 두번째’ 관중 탄성

김연아 4년 만에 세계선수권 우승… 218.31점 ‘역대 두번째’ 관중 탄성

입력 2013-03-18 00:00
수정 2013-03-1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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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피겨 여왕’에게 적수는 없었다. 김연아(23)가 완벽한 연기로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하고, 한국에 내년 소치 겨울올림픽 출전권 세 장을 선사했다.



김연아는 1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73점과 예술점수(PCS) 73.61점으로 148.34점을 받았다. 지난 15일 쇼트프로그램 점수 69.97점을 더해 총점 218.3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197.89점)와 3위 아사다 마오(일본·196.47점)를 20점 차 이상으로 따돌렸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세운 세계 신기록(22 8.56점)에 이어 역대 여자 싱글 두 번째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김연아의 우승으로 한국은 소치 겨울올림픽에 두 명의 여자 선수를 더 출전시킬 수 있게 됐다. 한국 피겨에 처음 있는 일이다.

김연아는 18일 오전 갈라쇼에 참가한 뒤 19일 귀국길에 오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3-03-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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