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류제국, 김광현에 완승…LG 70승 선착

-프로야구- 류제국, 김광현에 완승…LG 70승 선착

입력 2013-09-18 00:00
수정 2013-09-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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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를 질주중인 LG 트윈스가 가장 먼저 70승 고지에 올랐다.

LG는 1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방문경기에서 선발 류제국의 호투속에 장단 10안타를 적시에 몰아쳐 8-4로 승리했다.

이로써 70승 47패를 기록한 LG는 1994년 이후 19년만에 정규리그 1위를 가시화했다.

선발 류제국은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5안타 2실점으로 막아 18경기만에 10승(2패) 고지에 올랐다.

지난 5월 중순 뒤늦게 1군에 합류한 류제국은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배영수(삼성)와 쉐인 유먼(롯데, 이상 승률 0.733)을 제치고 단숨에 승률(0.833) 1위로 올라섰다.

승률 타이틀은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하더라도 10승 이상 거둔 투수는 수상 자격을 부여한다.

반면 김광현은 4이닝 동안 2점홈런 한 방을 포함해 7안타와 볼넷 4개로 8실점하고 강판됐다.

LG는 1-1로 맞선 2회초 문선재가 좌월 2점홈런을 터뜨려 3-1로 앞섰다.

3회에는 정의윤의 적시타와 권용관의 2루타 등으로 3점을 보탠 LG는 4회에도 이진영의 2루타와 정성훈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 8-1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SK는 4회말 박재상이 솔로홈런, 8회말에는 박정권이 2점홈런을 날렸으나 초반 실점을 만회하기는 역부족이었다.

SK는 4연패에 빠졌다.

4위로 추락한 두산은 잠실 홈경기에서 한화를 3-1로 물리쳤다.

두산은 0의 행렬이 이어지던 7회말 홍성흔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대타 오재일이 우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양의지와 임재철도 적시타로 1타점씩 올려 3-0으로 앞섰다.

한화는 9회초 1점을 뽑아 영패를 면했다.

두산 선발 노경은은 7이닝을 7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10승(8패)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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