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 4쿼터 역전쇼… 3위 점프

[프로농구] KT, 4쿼터 역전쇼… 3위 점프

입력 2013-11-09 00:00
수정 2013-11-0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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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2분여 남기고 대반격… 77-72로 KCC에 뒤집기 승

종료 2분 전, 부산 KT의 역전쇼가 시작됐다. KT는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77-72로 짜릿한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KT(8승 4패)는 공동 4위에서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날 좀 내버려둬’
‘날 좀 내버려둬’ 조성민(오른쪽·KT)이 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CC와의 홈 경기에서 상대의 이중 수비에 맞서 거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KT는 KCC에 77-72로 막판 극적 역전승을 거두며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연합뉴스


KT는 3쿼터에 10점차까지 뒤졌다. 주포 조성민마저 5반칙 퇴장당했다. 4쿼터 2분이 남은 상황에서 KT는 66-72로 끌려가고 있었다. 승리는 KCC로 기운 것 같았다.

그때 KT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김우람이 자유투 2개를 넣어 4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송영진의 3점포가 터졌다. 종료 1분 55초를 남기고 71-72로 추격했다. 이어 앤서니 리처드슨이 KCC 이한권의 수비를 따돌리고 역전 골을 꽂아넣었다. 남은 시간은 불과 1분 19초였다. 다시 리처드슨이 2점슛과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KT는 3점슛 13개를 적중했다.

한편 울산 모비스는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71-65로 이기며 5연승을 거뒀다. 모비스의 로드 벤슨이 17득점 19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양동근(16득점)과 함지훈(14득점 5리바운드)도 제 몫을 다했다. 전자랜드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3-11-0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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