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 루니’ 정대세 새달 웨딩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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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4 00:00
수정 2013-11-1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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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는 한국 국적 스튜어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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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정대세
프로축구 수원 삼성에서 뛰고 있는 ‘인민 루니’ 정대세(29)가 다음 달 한국 국적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수원 구단은 “정대세가 다음 달 14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항공사 여승무원과 결혼할 예정”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정대세와 예비 신부는 지난 5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해 왔으며, 최근 양가의 허락을 받아 조용히 예식을 준비해 왔다고 구단은 설명했다.

구단 측이 정대세의 결혼에 조심스러워했던 이유는 그의 특별한 출신 때문. 대한민국 국적을 지닌 재일교포 2세 부친과 해방 전 조선 국적을 유지한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정대세의 ‘경계인’ 신분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시선을 많이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정대세는 북한 대표팀의 공격수로 활약한 뒤 일본 J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를 거쳐 올 시즌 수원에 합류, 20경기에 출전해 10득점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3-11-1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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