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축구선수, 공중제비 세리머니 펼치다 사망

인도 축구선수, 공중제비 세리머니 펼치다 사망

입력 2014-10-21 00:00
수정 2014-10-21 08: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도 축구 선수가 골 세리머니로 공중제비를 돌다가 착지에 실패하면서 척추를 다쳐 끝내 사망했다.

AP통신은 21일 “인도 미조람 프리미어리그의 베들레헴 벤구슬란 클럽에서 뛰는 수비형 미드필더 피터 비악산그주알라(24)가 척추를 다쳐 20일 사망했다”며 “조만간 추모경기가 열린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비악산그주알라는 지난 14일 치러진 경기에서 후반 16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자신의 이번 시즌 1호골을 꽂은 비악산그주알라는 기쁨에 겨워 골 세리머니로 공중제비를 펼치다가 머리부터 땅에 떨어진 뒤 그라운드에서 의식을 잃고 일어나지 못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진 비악산그주알라는 척추가 심하게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은 뒤 깨어나지 못하고 사망했다.

미조람축구협회 관계자는 “비악산그주알라 매우 뛰어난 선수였다”며 “그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게 사망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