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축구 투비즈, ‘유망주’ 박찬길·임윤택 영입

벨기에 축구 투비즈, ‘유망주’ 박찬길·임윤택 영입

입력 2015-01-15 13:35
수정 2015-01-15 13: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벨기에 프로축구 2부리그 AFC 투비즈가 수비수 박찬길(18)과 공격수 임윤택(20)을 영입했다.

국내 스포츠마케팅업체 스포티즌이 인수한 AFC 투비즈는 15일 “지난 4개월간 입단 테스트를 한 결과 잠재력과 성장성을 고려해 박찬길과 임윤택을 영입하기로 했다”며 “이들은 이르면 이번 주 재개되는 후반기 경기에서 벨기에 프로리그에 데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제철중과 포항제철고를 졸업한 박찬길은 측면 수비 자원으로 올해 포항 스틸러스의 우선 지명을 받아 입단한 뒤 투비즈로 2년간 임대됐다.

’축구 명문’ 신갈고 출신의 임윤택은 유소년 시절 연령별 대표까지 경험한 공격수로, 해외리그 진출을 모색하다가 이번에 투비즈에 둥지를 틀게 됐다.

두 선수는 지난해 투비즈로 건너가 입단 테스트와 함께 팀 적응 훈련을 치렀다.

임윤택은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로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았고, 박찬길은 이해력과 경기 운영능력이 좋아 팀에 합류하게 됐다.

투비즈 구단은 “한국 유망주를 영입하는 첫 사례여서 기대가 크다”며 “지속적인 유소년 영입은 물론 K리그 구단과의 상생 파트너십 구축 등 다양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953년에 창단된 투비즈는 2008-2009시즌 벨기에 1부 리그에 참가한 바 있고, 지난 시즌에는 18팀이 참여하는 2부 리그에서 6위를 기록했다.

국내 스포츠마케팅 기업인 스포티즌은 지난해 8월 투비즈 구단을 인수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