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또 도발…“이둘희 암적인 존재”, “최홍만 나랑 붙자”

권아솔 또 도발…“이둘희 암적인 존재”, “최홍만 나랑 붙자”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5-10 16:09
수정 2016-05-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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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인 권아솔(29)이 또 다시 동료 격투기 선수인 이둘희(26)와 최홍만(36)을 비판했다.

권아솔, 이둘희와 최홍만에 또 도발. 로드FC 제공.
권아솔, 이둘희와 최홍만에 또 도발. 로드FC 제공.
권아솔은 10일 서울 압구정동 로드짐에서 열린 로드FC 31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둘희와 최홍만에게 도발적인 발언을 했다.

권아솔은 당초 오는 14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31에서 미들급 파이터 이둘희와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권아솔은 대회를 앞두고 이둘희가 부상을 이유로 취소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암적인 존재”라고 말했다.

권아솔은 “분명히 이둘희의 자작극이다. 격투기 선수들 100명에게 정밀검사를 받게 하면 모두 4주 이상의 진단서를 받을 수 있다. 그만큼 선수들은 인대 파열과 같은 부상을 달고 경기에 임한다”면서 이둘희의 몸상태가 부상 취소를 할 정도가 아니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이둘희는 “로드FC가 정해주는 병원에서 진단을 받을 용의가 있다. 모든 선수가 부상을 달고 뛰는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경기는 커녕 훈련조차 할 수 없는 몸상태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경기를 하느냐”고 반박했다.

권아솔은 CCTV 증거 자료를 공개했다. 권아솔은 “4월29일에 다쳤다고 하는데 뷔페서 걸어다니며 밥까지 먹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튿날 내 지인이 이둘희의 카페에 갔을 때도 2~3층의 계단을 걸어 올라가는 이둘희를 봤다고 하더라. 결코 몸이 아픈 사람의 자세가 아니었다고 전해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둘희의 로드FC 전적은 1승 2패다. 그런데 부상을 이유로 취소한 것이 세 차례에 한 번은 이해할 수 없는 로블로로 취소가 됐다. 전적보다 더 많이 경기취소를 했는데 이것은 습관적이다. 그는 격투기를 이용하는 인물”이라고 반감을 쏟아냈다.

권아솔은 이둘희에 대한 공격을 마치자마자 곧바로 최홍만을 공격했다. 권아솔은 이달 초 열렸던 로드FC 30 기자회견서 최홍만을 향해 고함을 지르며 “나와 붙자”고 외쳤다.

최홍만을 향한 도발 파문은 이날도 이어졌다. 그는 “격투기를 이용하는 사람이 둘 있다. 한 명은 이둘희고 또 다른 이는 최홍만”이라며 “최홍만은 열심히 격투기만 생각하는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고 있다. 경기가 취소된 만큼 바로 최홍만과 붙고 싶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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