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임찬규 2승·박용택 3점포’ LG, 케이티 꺾고 3연승

-프로야구- ‘임찬규 2승·박용택 3점포’ LG, 케이티 꺾고 3연승

입력 2016-08-27 21:32
수정 2016-08-2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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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선발투수 임찬규의 호투와 베테랑 타자 박용택의 역전 3점포를 앞세워 케이티 위즈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서 케이티 위즈를 4-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 상승세를 이어간 LG(전날 기준 6위)는 본격적으로 4위 자리싸움에 불을 붙였다.

임찬규는 5⅓이닝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올 시즌 7번의 선발 등판 중 가장 좋은 투구 기록이다.

시작은 다소 불안했다.

임찬규는 1회초 볼넷, 사구,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를 초래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유한준의 3루수 땅볼에 선취점 1점을 잃은 이후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임찬규가 안정을 찾아가자 LG 타선이 역전의 기회를 만들었다. 반대로 케이티는 실책으로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3회말, LG는 케이티 선발투수 조시 로위의 볼넷과 유격수 심우준의 실책으로 1사 1, 2루 상황을 얻었다.

타석에 들어선 박용택은 3점포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박용택은 로위의 시속 147㎞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홈런을 터트렸다.

LG는 6회말 케이티 실책으로 또 한 번 기회를 잡았다.

루이스 히메네스는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심우준의 포구 실책으로 2루까지 달렸다. 이어 채은성 타석에서는 로위의 보크가 나와 3루까지 진루권을 얻었다. 히메네스는 채은성의 유격수 땅볼에 홈에 들어와 점수를 4-1로 벌렸다.

8회초에는 LG가 케이티에 1점을 잃었다. 무사 1루에서 이진영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이후에도 2사 1, 3루 위기에 몰렸으나, 마무리투수 임정우를 조기에 투입해 불을 껐다.

임정우는 9회초에도 등판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정우는 전날 넥센 히어로즈전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세이브(시즌 22·23호)를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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