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앞두고 ‘디펜딩 챔프’ 킥스 주전 5명 전원 보호, 2연패 도전

2023~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앞두고 ‘디펜딩 챔프’ 킥스 주전 5명 전원 보호, 2연패 도전

장형우 기자
장형우 기자
입력 2023-11-10 18:25
수정 2023-11-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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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1차 선수선발식 열려…12월 28일 개막전

2023~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차 선수선발식이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디펜딩 챔피언’ 킥스(Kixx·감독 김영환)는 신진서 9단 등 주전 5명을 전원 보호하면서 2연패에 도전한다.

킥스는 10일 선발식에서 지난 시즌 우승 주역인 랭킹 1위 신진서 9단과 박진솔·김승재 9단, 백현우 5단, 김창훈 7단 등 주전선수 5명 전원 보호를 선언했다.

각 팀은 1차 선발식에서 1~3지명 선수들을 뽑고 오는 30일 열리는 2차 선발식에서 4~5지명 선수들을 선발한다. 또한 팀별로 후보선수 1명씩을 추가로 뽑을 수 있는데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도 된다. 하지만 킥스는 일찌감치 주전 전원과 재계약을 선언하며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영환 감독은 “감독이 되고 지난 시즌 처음 우승을 했는데 해보니 너무 좋았다. 한턱내는 기쁨도 상당히 컸다. 올해 한 번 더 우승을 해 지난 시즌 몫을 더해 더 크게 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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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3~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차 선수선발식에서 각 팀 감독들이 선전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영삼(왼쪽부터) 바둑메카 의정부, 김영환 킥스, 최명훈 정관장천녹, 박승화 울산 고려아연, 고근태 수려한합천, 박정상 한국물가정보, 한해원 마한의 심장 영암, 이희성 원익 감독. 한국기원 제공
1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3~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차 선수선발식에서 각 팀 감독들이 선전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영삼(왼쪽부터) 바둑메카 의정부, 김영환 킥스, 최명훈 정관장천녹, 박승화 울산 고려아연, 고근태 수려한합천, 박정상 한국물가정보, 한해원 마한의 심장 영암, 이희성 원익 감독.
한국기원 제공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정관장천녹은 1~3지명으로 변상일·홍성지·김정현 9단을 보호했다. 한국물가정보는 1~2지명에 강동윤·한승주 9단, 울산 고려아연은 1지명 신민준 9단을 각각 보호선수로 지명했다. 수려한합천과 3년 계약 기간이 완료된 랭킹 2위 박정환 9단은 이후 이어진 드래프트에서 우선권을 가진 원익의 1지명 선수로 뽑혔다. 바둑메카 의정부는 김명훈 9단, 마한의 심장 영암은 안성준 9단, 수려한합천은 원성진 9단을 각각 1지명으로 선발했다. 또 한국물가정보는 사전 섭외한 중국 프로기사 당이페이 9단을 후보선수로 발표했고 바둑메카 의정부도 중국의 양카이원 9단을 호명했다.

2023~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12월 28일 한국물가정보와 수려한합천의 개막전으로 막을 올린다. 우승상금은 2억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 또 정규리그 승리 팀에 1400만원, 패한 팀에는 700만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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