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여자 기계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19)가 단체전에 이어 개인종합도 석권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종합 결선에서 바일스는 도마(15.866점)-이단평행봉(14.966점)-평균대(15.433점)-마루운동(15.933점) 4종목 합계 62.198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팀 동료인 알렉산드라 레이즈먼(60.098점)을 따돌리고 생애 첫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것이다.
키 145㎝의 흑인 선수인 바일스의 연기는 완벽에 가까웠다. 이단평행봉(7위)을 제외하고 도마, 평균대, 마루운동에서 참가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지막 마루 연기를 마쳤을 때는 관중석에서 함성이 터져나왔다. 바일스가 여자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미국은 이 부문 4회 연속 우승 기록을 갖게 됐다.
올림픽 첫 무대에서 금메달 2개를 챙긴 바일스는 개인 종목별 결선에도 도전한다. 마루·도마(15일), 평균대(16일), 이단평행봉(17일) 등 3경기가 남아 있다. 리우의 체조 요정으로 떠오른 그가 5관왕에 오를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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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진주 바일스의 2관왕 미국의 체조 요정 시몬 바일스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종합 시상식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건 뒤 활짝 웃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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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진주 바일스의 2관왕
미국의 체조 요정 시몬 바일스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개인종합 시상식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건 뒤 활짝 웃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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