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0구단 “아마야구 10년간 100억 지원”

KT 10구단 “아마야구 10년간 100억 지원”

입력 2013-07-17 00:00
수정 2013-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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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A와 업무협약

이석채(왼쪽부터) KT 회장과 이병석 대한야구협회장, 김진식 유스트림코리아 대표가 16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KT올레스퀘어에서 ‘한국 야구발전과 아마추어 야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석채(왼쪽부터) KT 회장과 이병석 대한야구협회장, 김진식 유스트림코리아 대표가 16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KT올레스퀘어에서 ‘한국 야구발전과 아마추어 야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침체된 아마 야구를 살리기 위해 봉황기 고교야구가 부활하고 중계도 대폭 확대된다.

프로야구 10구단 KT와 대한야구협회(KBA), 실시간 동영상 중계 사이트 유스트림코리아는 16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KT올레스퀘어에서 ‘한국 야구발전과 아마추어 야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KT는 KBA가 주관하는 초·중·고·대학 등 아마 야구 4개 대회에 10년간 스폰서로 참가해 매년 6억원을 지원한다. 또 마케팅 등으로 올리는 부대수입 40억원도 투자하는 등 최대 100억원을 아마 야구 살리기에 쓴다.

KT의 지원을 업은 KBA는 봉황기와 야구 대제전을 부활하기로 했다. ‘한국의 고시엔’으로 불렸던 봉황기는 권위 있는 대회로 인정받았으나 2010년 주말리그 출범과 함께 폐지됐다. 야구 대제전은 1979년 실업 대학 야구 최고 선수들이 출신 고교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렀던 대회로, 1982년 프로야구 탄생과 함께 사라졌다. KBA는 대한야구협회장기 고교야구도 신설하는 등 아마 선수들이 뛸 수 있는 기회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유스트림코리아는 최첨단 시스템을 통해 고교야구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이석채 KT 회장은 “아마 야구가 프로야구와 함께 성장하도록 돕고 새로운 한류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3-07-1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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