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낯설었나… 추신수 텍사스 첫 시범경기서 침묵

[MLB] 낯설었나… 추신수 텍사스 첫 시범경기서 침묵

입력 2014-03-01 00:00
수정 2014-03-01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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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전 2타수 무안타 “개막에 맞춰 컨디션 올릴 것”

새 유니폼이 낯선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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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AP 연합뉴스
추신수
AP 연합뉴스
미 프로야구 텍사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추신수(32)가 28일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시범 경기 개막전이자 이적 뒤 첫 공식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을 삼진으로 물러난 그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 땅볼로 물러나 2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3회 수비 때 교체됐다.

1회 초 좌완 투수 브루스 첸(37)을 상대한 추신수는 초구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는 슬라이더를 지켜봤다. 볼 두 개를 고른 뒤 슬라이더에 헛스윙했다. 볼카운트 2-2에 시속 127㎞짜리 바깥쪽 슬라이더를 역시 흘려보냈는데 심판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추신수는 2-0으로 앞선 2회 초 2사 1, 2루에서 첸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 쳤지만 2루 땅볼이었다. 14안타를 몰아친 텍사스가 11-7로 이겼다. 그는 경기 뒤 “이제 (몸 상태가) 50% 정도 되는 것 같다. (시즌) 개막전에 100%가 되도록 맞춰 준비하겠다. 올해는 컨디션이 늦게 올라오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또 좌익수로 나선 데 대해 “오랜만이라 아무래도 낯설다. 많은 연습을 통해 잘 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미국 ESPN의 칼럼니스트 댄 짐보르스키는 자신이 고안한 예측 시스템 ‘ZiPS’를 돌려본 결과 추신수의 올 시즌 성적이 타율 .285에 출루율 .385, 장타율 .429로 OPS(출루율+장타율)는 .814로 나왔다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4-03-0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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