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텍사스-필리스 경기서 비디오 판독 후 판정 번복

MLB 텍사스-필리스 경기서 비디오 판독 후 판정 번복

입력 2014-04-02 00:00
수정 2014-04-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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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에 의한 판정 번복이 나왔다.

1-0으로 앞선 필라델피아의 6회초 1사 1,2루 공격 때 텍사스 왼손 투수 마르틴 페레스가 말론 버드의 타석에서 2루 주자 벤 리비어에게 견제구를 던졌다.

TV 중계 화면상 리드하던 2루 주자 리비어가 황급히 귀루했으나 간발의 차로 잡힌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루 심판이 세이프를 선언하자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이 더그아웃을 뛰쳐나와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전광판에 뜬 재생화면을 본 텍사스 팬들은 아웃이라며 심판의 판정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워싱턴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인 심판진은 미국 MLB 사무국에 있는 비디오 판독실의 결정을 기다렸고, 2분 18초 후 아웃으로 판정을 뒤집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해까지 홈런 타구에만 비디오 판독을 실시했으나 올해부터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홈런, 페어·파울, 체크 스윙, 세이프·아웃, 몸에 맞는 볼 판정 등 경기의 흐름을 바꿀만한 대다수 행위가 비디오 판독 범위에 포함됐다.

비디오 판독 요청이 들어오면 MLB 사무국에 마련된 비디오 판독실에서 문제 장면을 살펴보고 번복 여부를 결정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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