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 에르난데스 30일 등판, ‘마무리’ 유영찬 주말 복귀…1위 LG 마운드 더 단단해진다

‘투혼’ 에르난데스 30일 등판, ‘마무리’ 유영찬 주말 복귀…1위 LG 마운드 더 단단해진다

서진솔 기자
서진솔 기자
입력 2025-05-29 11:08
수정 2025-05-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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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유영찬이 지난해 10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유영찬이 지난해 10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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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지난해 10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LG 트윈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지난해 10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핵심 투수들의 연이은 복귀로 프로야구 LG 트윈스 마운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투혼의 선발 자원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부터 마무리 유영찬이 이번 주에 차례로 돌아오고, 필승조 장현식과 이정용이 복귀하면 LG의 선두 질주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에르난데스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지난달 15일 삼성전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에르난데스는 6주의 재활 마쳤고 지난 27일엔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이에 단기 대체 외국인 코엔 윈은 28일 한화 이글스전을 마지막으로 LG와 작별했다.

LG는 코엔 윈의 아쉬운 성적(5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7.04)을 에르난데스로 만회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첫 2경기에서 6이닝 12실점으로 부진했던 에르난데스는 15일 삼성을 상대로 6이닝 퍼펙트를 기록하며 위력을 과시한 바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지난 27일 “에르난데스 복귀전에선 투구 수 90개에서 끊으려고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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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장현식이 지난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LG 트윈스 장현식이 지난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성, 박명근이 분투하는 필승조에도 반가운 얼굴들이 합류한다. 먼저 유영찬이 이번 주말 1군에 등록될 예정이다. 그는 국가대표로 지난해 11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를 치르고 나서 팔꿈치를 수술받았다. 지난 시즌 세이브 3위(26개) 유영찬이 9회를 맡으면 박명근이 다시 7회, 김진성이 8회를 지키면서 필승조에 구색이 갖춰진다. 염 감독도 “불펜에 숨통이 트인다”고 만족해했다.

지난 13일 광배근 손상 진단을 받은 장현식도 다음 달 3일부터 실전 투구에 돌입한다. 장현식은 이번 시즌 15경기 1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1.17로 LG의 뒷문을 지켰다. 상황에 따라 유영찬과 함께 ‘더블 스토퍼’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셈이다.

2년 전 우승의 영광을 함께 했던 이정용은 다음 달 17일 상무 전역한다. 이로써 LG는 박명근, 김진성, 장현식, 유영찬에 이정용까지 필승조 우완 자원만 5명 이상 확보하게 됐다. 염 감독은 “장현식이 열흘 정도 빨리 복귀할 전망이다. 구속만 높으면 바로 1군으로 부를 수 있다”며 “선발보단 불펜 자원이 필요하다. 우리는 이정용이 복귀하는 6월 중순에 더 강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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