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선수로 출전한 권성훈, 스크린 골프 황태자 김민수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서 공동 선두

추천선수로 출전한 권성훈, 스크린 골프 황태자 김민수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서 공동 선두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25-04-17 19:00
수정 2025-04-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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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훈. KPGA 제공
권성훈. KPGA 제공


추천선수로 출전한 권성훈과 스크린골프의 황태자로 불리는 김민수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권성훈은 17일 강원 춘천의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 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김민수와 함께 1타 차 공동 선두에 나섰다.

2부인 챌린지 투어가 주무대인 권성훈은 이번 대회 추천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했다. 올해 2부 투어 2개 대회에서 공동 18위와 공동 56위 성적을 냈다.

2번 홀(파4) 보기로 시작한 권성훈은 5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14번 홀(파4) 버디까지 10개 홀에서 6타를 줄이는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15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났지만 파를 세이브하는 위기관리 능력도 선보였다.

권성훈은 “이번 대회 상징색인 초록색에 상의를 맞춰 입고 나왔다”면서 “남은 라운드도 1라운드처럼 상황에 맞게 신중하게 잘 경기하겠다. 그래도 대회를 나왔으니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올해 2부 투어에서 포인트 상위 10위 안에 들면 권성훈은 내년부터 정규 투어를 뛸 수 있다. 이번 대회 우승이면 2부를 더 뛸 것도 없이 바로 정규 투어 시드로 1부 무대를 누비게 된다.

권성훈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선 김민수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12년 KPGA 데뷔 후 평균 드라이브 거리 부문에서 2013년 3위, 2014년 2위 2018년 5위에 오르는 등 장타자의 면모를 보인 김민수는 군문제를 해결한 뒤 2017년 KPGA 투어에 복귀했다. 스크린골프대회에서 13승을 기록하는 등 스크린골프의 황태자로 불린다.

2012년 투어에 데뷔해 아직 첫승을 신고하지 못한 공동 선두 김민수는 “일단 컷통과가 1차 목표다”며 “투어에 데뷔한지 오래 됐고 나이도 점점 드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꼭 첫 승을 달성하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기대를 모았던 박상현은 16번 홀(파4) 트리플 보기에 발목 잡혀 첫날 2오버파로 출발했다. 황도연과 이동민이 4언더파 공동 3위이고 이정환과 조우영은 2언더파다. 김홍택은 4오버파로 하위권에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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