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리그 혼쭐 낸 2부 수원 FC

1부 리그 혼쭐 낸 2부 수원 FC

입력 2013-07-11 00:00
수정 2013-07-1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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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전남 4-3으로 제압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의 수원FC가 K리그 클래식(1부)의 전남을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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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 내가 잡을 거야
이 공 내가 잡을 거야 김태환(왼쪽·성남)이 10일 경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3 하나은행 FA컵 16강전 도중 박희철(포항)과 치열하게 공을 다투고 있다. 포항이 승부차기 끝에 4-2로 이기고 힙겹게 8강에 올랐다.
연합뉴스
수원FC는 10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2013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4-3으로 이겨 8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수원FC는 하정헌의 두 골과 조태우의 추가 득점을 묶어 후반 초반까지 3-0으로 앞섰다. 후반 5분 상대 임경현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17분 뒤 이정헌이 4-1로 달아나는 득점에 성공, 이것이 결승골이 됐다. 전남은 후반 30분 김영욱과 10분 뒤 임경현이 추가골을 넣었지만 그걸로 끝이었다.

광주FC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대어 FC 서울을 거의 잡을 뻔했다. 연장 전반 2분 김은선의 선제골로 앞섰다가 후반 7분 한태유에게 극적인 동점골을 얻어맞은 뒤 종료 직전 윤일록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몰리나가 성공시켜 1-2로 지고 말았다.

이동국(전북)은 울산과의 현대가(家) 다툼 후반 38분 멋진 중거리 슈팅으로 전북을 8강에 올려놓았다. 전반 내내 벤치에서 지켜본 이동국은 후반 초반 투입돼 기회를 엿보다 단 한 번의 기회를 선제 결승골로 연결했다. 반면 김신욱과 하피냐를 동원해 줄기찬 공격을 퍼부은 울산은 아쉬움을 삼켰다.

지난해 챔프 포항은 2011년 챔피언인 성남과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힘겹게 이겼다. 8강전은 다음 달 7일 일제히 열리고 대진은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2013-07-1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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