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시료 배달에만 36시간… 약물검사 비상

[브라질 월드컵] 시료 배달에만 36시간… 약물검사 비상

입력 2014-04-14 00:00
수정 2014-04-14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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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도핑테스트 공식기관 없어

브라질월드컵 도핑 테스트가 제대로 시행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현재 브라질에는 도핑검사 공식 기관이 없다. 지난해 브라질의 유일한 공인 도핑 테스트 기관이었던 리우데자네이루 연구소가 자격을 박탈당했기 때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번 대회 약물 검사 전담 기관으로 스위스 로잔 연구소를 지정했다. 그런데 경기장에서 로잔까지 시료가 배달되는 데에는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36시간까지 걸린다.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이 나온 경우 즉시 해당 선수는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그러나 검사 기간이 길어지면 이 같은 조치가 제때 이뤄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4-04-1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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