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박지성 ‘클럽 엠버서더’ 공식 발표…5일 위촉식

맨유, 박지성 ‘클럽 엠버서더’ 공식 발표…5일 위촉식

입력 2014-10-02 00:00
수정 2014-10-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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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박지성(33)의 ‘클럽 엠버서더(홍보대사)’ 위촉을 공식 발표했다.

‘영원한 캡틴’ 박지성(33)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앰버서더’(홍보대사)로 변신하면서 구단의 레전드로 공식 인정을 받았다.  사진출처=맨유 공식 트위터
‘영원한 캡틴’ 박지성(33)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앰버서더’(홍보대사)로 변신하면서 구단의 레전드로 공식 인정을 받았다.
사진출처=맨유 공식 트위터
맨유는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전직 맨유 미드필더인 박지성이 ‘클럽 엠버서더’를 맡기 위해 맨유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구단은 이어 “맨유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박지성이 앞으로 구단을 대신해 다양한 행사에 참가해 여러 공동체 및 구단의 파트너들과 함께 자신이 맨유 시절 경험한 일화들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맨유는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8시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는 에버턴과의 정규리그 7라운드에 앞서 그라운드에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박지성의 ‘클럽 엠버서더’ 위촉식을 열기로 했다.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7년 동안 뛰면서 4차례 정규리그 우승과 세 차례 리그컵 우승, 한 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한 차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등에 힘을 보탰다.

맨유는 “박지성이 UEFA 챔피언스리그와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처음 우승한 아시아 선수일 뿐만 아니라 가장 성공한 아시아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지성은 구단을 통해 “맨유에서 지내면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며 “클럽 앰버서더를 맡게 돼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내 인생과 경력에서 최고의 순간을 맨유에서 보냈다”며 “구단과 팬으로부터 받은 훌륭한 지원을 절대 잊을 수 없다. 전 세계 팬들과 함께 구단을 대표해 이런 기억들을 함께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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