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수원은 부산과 접전끝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 10위 울산이 선두 전북을 잡고 2연승을 내달렸다.
울산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이근호(왼쪽·전북)가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5 K리그 클래식 울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상대팀 김치곤과 치열하게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울산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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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슈틸리케호 승선에 실패한 김신욱이 균형을 깼다. 전반 37분 벌칙지역 왼쪽에서 코바의 종패스를 받은 뒤 골대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이 골은 자신의 리그 최다골(11골)이 됐다. 이어 후반 38분에는 코바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3위 성남도 전남과 1골씩을 주고받은 공방전 끝에 무승부에 그쳤다. 성남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45점(11승12무6패)이 되면서 2위 수원(승점51점)과의 격차를 유지했다. 4, 5위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서울과 포항은 0-0 득점 없이 비겼다. 제주는 대전 원정에서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로페즈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대전에 4-2 승리를 거뒀다. 광주는 홈에서 후반 12분 터진 김호남의 결승골로 인천을 1-0으로 제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5-09-1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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