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의 골키퍼 MVP 울산 조현우, 코뼈 골절…15일 개막전 결장 가능성

16년 만의 골키퍼 MVP 울산 조현우, 코뼈 골절…15일 개막전 결장 가능성

서진솔 기자
서진솔 기자
입력 2025-02-13 18:07
수정 2025-02-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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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조현우가 지난해 11월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4 K리그 시상식에서 K리그1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뒤 기뻐하고 있다. K리그 제공
울산 HD 조현우가 지난해 11월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4 K리그 시상식에서 K리그1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뒤 기뻐하고 있다. K리그 제공


지난해 이운재 이후 골키퍼로 16년 만에 K리그1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조현우가 2025 K리그1 개막전을 앞두고 코뼈가 골절됐다.

13일 울산 구단에 따르면 조현우가 CT 검사 결과 코뼈가 골절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조현우는 전날 태국 부리람의 창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는데 후반 25분 상대 공격수 마르틴 보아키에와 크게 충돌하며 다쳤다.

조현우는 무리하게 슛을 시도하던 보아키에의 무릎에 얼굴을 맞았다. 이후 문정인과 교체됐고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실점해 1-2로 패했다. 이에 ACLE 16강 진출이 무산됐는데 울산은 15일 홈에서 치르는 FC안양과의 개막전에서도 조현우를 기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리그, 코리아컵, 클럽월드컵 등을 평행해야 하는 울산에 대형 악재가 발생한 셈이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선수를 보호하지 않는 태클에 실망스럽다. 조현우의 이탈은 팀에 큰 영향”이라며 “뜻하지 않은 사고에 부상을 입었다. 빨리 회복해서 팀에 합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 관계자는 “조현우는 14일 울산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는다. 이후 리그 개막전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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