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단식 8강전 각각 하차노프·치치파스 제치고 결승길 대충돌…메이저 23승 vs 2승 쟁패
마침내 만났다. 세계 3위의 ‘메이저 사냥꾼’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가 4강에서 격돌한다.![노바크 조코비치가 7일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카렌 하차노프를 3-1로 제치고 4강행을 확정한 뒤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6/07/SSC_20230607163449_O2.jpg)
노바크 조코비치가 7일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카렌 하차노프를 3-1로 제치고 4강행을 확정한 뒤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로써 이번 대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는 알카라스와 남자 테니스 ‘빅3’ 중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출전한 조코비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둘의 4강 ‘매치업’은 사실상의 결승전이나 다름없다. 지난 1월 호주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22승째를 쌓은 조코비치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같은 승수의 라파엘 나달(15위·스페인)을 따돌리고 역대 메이저 대회 최다승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의 공격을 백핸드로 맞받아치고 있다.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6/07/SSC_20230607163453_O2.jpg)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의 공격을 백핸드로 맞받아치고 있다. [AP 연합뉴스]
알카라스와도 딱 한 차례 맞붙어 진 것도 클레이 코트에서였다. 지난해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 1000 마드리드오픈 4강전에서 조코비치는 두 세트나 타이브레이크 승부를 펼친 끝에 2-1로 패했다. 반면 알카라스는 당시 8강에서 나달, 4강에서 조코비치, 결승에서는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를 줄줄이 제압,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빅3’의 뒤를 이을 ‘새별’로 자리매김했다.
![노바크 조코비치가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카렌 하차노프에게 서비스를 넣기 위해 공을 토스하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6/07/SSC_20230607163506_O2.jpg)
노바크 조코비치가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카렌 하차노프에게 서비스를 넣기 위해 공을 토스하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이날 롤랑가로스의 8강전 내용을 보면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다. 조코비치는 하차노프에 1세트를 내줬지만, 타이브레이크 끝에 2세트를 따낸 뒤로는 기세를 잃지 않았다. 조코비치는 서브에이스에서 11-7로, 득점타에서도 57-38로 크게 앞섰다.
치치파스에 완승한 알카라스는 첫 서브 득점 확률에서 79%를 기록, 61%에 그친 치치파스보다 높았다. 특히 1세트의 첫 서브 득점 확률은 무려 93%에 달했다. 비공격 범실 개수가 20개-30개로 더 적었던 반면 득점타에서는 36개-21개로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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