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록에서도 그리스 압도

한국, 기록에서도 그리스 압도

입력 2010-06-12 00:00
수정 2010-06-13 01: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결과와 내용은 물론 기록을 봐도 완벽한 한국의 승리였다.

 한국은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그리스에 2-0으로 이겼다.

이미지 확대
12일 밤(한국시간)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B조 첫경기 한국-그리스 경기에서 정성룡이 공중볼을 쳐내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밤(한국시간)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B조 첫경기 한국-그리스 경기에서 정성룡이 공중볼을 쳐내고 있다.
연합뉴스


[화보]통쾌한 그순간! 이정수 선취골! 박지성 추가골!

[화보] “이겼다” 그리스전 승리에 전국이 들썩

 볼 점유율은 50%대 50%로 같았지만,경기는 한국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이날 한국은 18개의 슈팅을 날려 2골을 넣었다.반면 그리스는 전·후반을 통틀어 슈팅 수가 고작 6개에 그쳤을 만큼 한국의 수비에 완벽하게 틀어막혔다.유효슈팅 수에서도 한국이 7-2로 앞섰다.

 키 큰 선수들이 많은 그리스는 한국보다 5개나 많은 11개의 코너킥을 얻었지만,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도 패인 중 하나다.

 프리킥은 한국이 12개,그리스가 14개를 얻었는데 한국은 이 중 하나를 골로 연결했다.

 전반 7분 터진 이정수(가시마)의 선제 결승골이 기성용(셀틱)의 프리킥에서 나왔다.

 한국은 한 차례 경고도 없이 깔끔한 경기를 치렀다.

 그리스는 후반 11분 왼쪽 풀백 바실리오스 토로시디스가 한차례 경고를 받았다.파울은 한국이 14개로 그리스보다 2개 더 많았다.

 그리스는 오프사이드를 4차례(한국 1차례)나 범하는 등 조급해하다 일을 그르쳤다.

 그리스는 10㎞ 이상 뛴 선수가 중앙 미드필더 알렉산드로스 지올리스와 카추라니스 둘 뿐이다.

 하지만 한국은 염기훈(수원),이청용(볼턴),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김정우(광주),차두리(프라이부르크) 등 다섯 명이 10㎞가 넘게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염기훈은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11.401㎞를 달리며 공.수에 걸쳐 활약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