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세…1,120원대 진입

환율 하락세…1,120원대 진입

입력 2010-03-11 00:00
수정 2010-03-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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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1,120원대에 진입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 종가(1,130.80원)보다 1.90원 내린 1,12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전날보다 3.30원 떨어진 1,127.50원으로 시작해 1,120원대 후반에서 등락 중이다.

 환율이 1,120원대로 진입한 것은 지난 1월20일(1,127.20원) 이후 처음이다.

 외환 전문가들은 대한생명 기업공개(IPO)에 따른 공모대금을 납부하려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달러 자금이 시장에 유입된 것이 환율 하락의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외국인들이 최근 국내 증시에서 매수세를 확대하고 있는 것도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전반적으로 약화돼 환율이 강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수급적으로도 달러화 공급이 우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1,120원대에선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증가할 수 있고,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에 낙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환율은 1,120원에서 1,13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측된다.

 엔·원 환율은 현재 100엔당 1,247.10원,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90.44엔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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