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훈풍에도 코스피 개인·기관 매도에 하락 반전

美훈풍에도 코스피 개인·기관 매도에 하락 반전

입력 2010-03-24 00:00
수정 2010-03-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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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택 판매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장 막판 하락세로 반전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뒤 장중 한때 1,695선까지 올랐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물 확대에 밀리면서 전날보다 0.81포인트(0.05%) 내린 1,681.0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천750억원을 순매수하며 9일 연속 매수 기조를 이어갔지만,개인과 기관이 각각 1천594억원과 1천986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가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24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이 1.31% 오르며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전기전자(1.06%),운수창고(0.91%)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반면 전기가스업(-2.28%)의 낙폭이 컸고,건설업(-1.49%),의약품(-1.05%) 등도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현대모비스가 1.64% 오른 15만4천500원에 거래됐으며 D램 업체들의 경쟁 완화에 따른 긍정적인 업황 전망 속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각각 1.24%와 1.00% 올랐다.LG전자(1.88%),LG화학(0.21%) LG그룹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건희 전 회장의 경영 복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삼성전자(1.24%),삼성SDI(1.06%),삼성물산(0.16%) 등은 소폭 올랐지만 삼성엔지니어링(-1.53%),삼성증권(-0.48%) 등은 내려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GM대우와 결별 이후 주가가 급락한 대우차판매가 쌍용차와 판매 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6.70% 오르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상한가 5개 등 30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1개를 비롯해 489개 종목이 내렸다.거래량은 3억6천444만주,거래대금은 4조4천232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 연속 약세를 나타내며 6.62포인트(1.26%) 내린 519.80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5억원과 82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7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특히 감사보고서 제출 대상 기업 가운데 4.6%에 해당하는 45개 기업이 이날 오전까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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