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때이른 더위’ 탓에 전력사용 2.6%↑

5월 ‘때이른 더위’ 탓에 전력사용 2.6%↑

입력 2012-06-19 00:00
수정 2012-06-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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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종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도 원인

지난달 때 이른 더위 탓에 전력 사용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5월 검침일 기준으로 전력판매량이 작년 동월보다 2.6% 증가한 363억9천만kWh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철강 등 주요 업종의 수출증가와 이상고온 현상 등의 영향으로 전력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지경부는 분석했다.

수출은 작년 5월에 비해 철강(6.2%)과 자동차업종(3.7%)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월 평균기온은 14.1도에서 16.5도로 2.4도 올랐다.

용도별로 증가율을 보면 농사용이 12.3%로 가장 높았고 산업용 4.2%, 교육용 2.8%, 일반용 2.5%, 주택용 0.6% 등의 순이었다.

지난달 한국전력과 발전사간 도매거래인 전력시장 거래량은 작년 동기보다 2.0% 늘어난 364억5천만kWh를 기록했다.

계통한계가격은 작년 5월 대비 45.5%(117.8원/kWh→171.4원/kWh), 정산단가는 24.7%(74.2원/kWh→92.5원/kWh) 각각 증가했다.

이는 LNG(액화천연가스), 유류 등 발전연료의 열량단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계통한계가격은 한전이 민간발전사업자에 지급하는 평균 구매단가이고, 정산단가는 한전이 발전자회사·민간발전사 등 전력시장에 주는 평균 구매단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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