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벨 울릴 때 화면에 용건 표시” SKT 서비스

“전화벨 울릴 때 화면에 용건 표시” SKT 서비스

입력 2013-03-19 00:00
수정 2013-03-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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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롱텀에볼루션(LTE) 음성통화 서비스인 ‘HD보이스’로 전화를 걸 때 상대방의 수신화면에 용건을 메시지로 보여주는 ‘인스턴트 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예를 들어 ‘급한 용건 입니다’, ‘전화 꼭 받아!’, ‘사장님 지시사항’ 등 전화 목적이나 하고 싶은 말을 전화벨이 울리는 동안 화면에 미리 보여 준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20일부터 HD보이스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상대방이 통화가 어려운 경우에도 전화 목적을 전달할 수 있어 여러번 전화를 걸거나 마냥 회신을 기다리지 않아도 문자 등으로 대신 답변을 받을 수 있다”며 “한층 편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D보이스 인스턴트 레터링은 전화를 걸 때 스마트폰에서 즉시 메시지를 입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HD보이스가 LTE 데이터망을 기반으로 음성과 함께 문자, 파일 등 데이터를 묶어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HD보이스로 전화를 걸 때 번호 입력창·연락처·최근통화기록·즐겨찾기 화면에서 ‘옵션’ 버튼을 누르거나 통화 버튼을 길게 누를 때 뜨는 작성 창에 메시지를 입력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출시한 팬택 ‘베가넘버6’를 시작으로 4월 이후 주요 제조사에서 출시하는 HD보이스 지원 단말기에 이 서비스를 탑재할 예정이다. 또 이미 출시한 단말기에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SK텔레콤은 현재 한글 8자, 영문·기호 16자인 입력글자 수를 확대하고, 이미지·스티커·아이템 등을 함께 전송할 수 있게 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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