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 10∼11일 설비점검 방북

개성공단기업, 10∼11일 설비점검 방북

입력 2013-07-09 00:00
수정 2013-07-0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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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10일부터 이틀간 공단 내 설비점검 등을 위해 방북한다.

9일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개성공단 입주기업 123개사는 10∼11일 이틀간 공단을 방문해 설비 상태를 확인하는 등 재가동 준비에 필요한 사항을 파악할 예정이다.

입주기업들의 이번 방문은 개성공단 내 조업이 북한에 의해 일방적으로 중단된 지 97일 만이다.

이날 방북에는 한재권 김학권 문창섭 배해동 비대위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업체당 1명씩이다. 대부분 공장 현황과 생산 과정에 밝은 실무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원이 많아 2차례에 걸쳐 첫날에는 기계·전자·금속 분야 62개사가, 둘째 날에는 나머지 섬유·봉제 분야 61개사가 방문한다. 이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단에 머물 예정이다.

한재권 비대위 공동위원장은 “일단 공단을 방문해 설비 상태를 파악해야 손상된 설비 보수 등 재가동 준비에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있다”며 “업체별로 법인장이나 주재원 등 공단 상황을 잘 아는 사람이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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