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확대·신규사업 발굴…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서 역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28일 경기 안산에 있는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신공장에서 그룹 사장단 회의를 열고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 해외사업 확대, 인수·합병(M&A)을 통한 신규 사업 발굴로 끊임없는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열린 사장단 회의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38개 계열사 대표와 정책본부 임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국내외 경영상황과 내년 경제전망 등을 논의했다.
이날 신 회장은 불황기 내실 경영을 강조하는 한편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해외진출에 힘써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내실 경영을 통해 체력을 튼튼하게 만들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자”며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아직 진출하지 않은 동남아국가와 미주 지역 등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유통·서비스 부문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가 잘하는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면 내수 활성화와 경기 회복을 롯데가 견인해 갈 수 있다”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3-11-29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