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청년 2만 4000명에 희망 준다

SK, 청년 2만 4000명에 희망 준다

주현진 기자
주현진 기자
입력 2015-08-05 23:34
수정 2015-08-06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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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인재양성 프로그램 시행

SK그룹은 청년 일자리 해결을 위한 2개년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 이 프로젝트는 ‘고용 디딤돌’과 ‘청년 비상(飛上)’ 프로그램 2개로 구성됐다. 2016년부터 2년간 두 프로그램을 통해 4000명의 인재를 육성하고 2만명의 창업교육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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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2개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 ‘청년실업 및 중소기업 구인난 해결을 위한 SK 고용디딤돌 MOU 협약식’을 마치고 김창근(앞줄 왼쪽 네 번째)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2개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 ‘청년실업 및 중소기업 구인난 해결을 위한 SK 고용디딤돌 MOU 협약식’을 마치고 김창근(앞줄 왼쪽 네 번째)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고용 디딤돌은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여 주면서 동시에 채용난에 시달리는 우수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내년부터 2년간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2000명씩 모두 4000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진행해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

SK그룹은 이 기간에 이들 청년에게 지급해야 하는 급여(월 150만원)와 교육비를 부담한다. 이 과정을 통과한 청년 인재는 SK 협력업체와 지역 벤처기업, 사회적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알선할 계획이다. 또 이들 업체에서 일정 기간 일한 인력이 SK그룹에 취업 지원을 할 경우 우대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청년 실업과 같은 사회문제를 적극 해결하는 것은 기업으로서 해야 할 책무”라며 “앞으로도 인재 양성의 건전한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5-08-0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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