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홈피 디도스 공격받아…금융시스템 ‘이상무’

한은 홈피 디도스 공격받아…금융시스템 ‘이상무’

입력 2016-05-13 15:12
수정 2016-05-13 15: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 한국은행의 인터넷 홈페이지(www.bok.or.kr)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았으나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2일 저녁 8시50분께부터 이날 새벽까지 수차례에 걸쳐 한국은행 인터넷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디도스는 서버가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초과하는 정보를 한꺼번에 보내 과부하를 발생시킴으로써 접속을 지연시키거나 다운시키는 공격 방식이다.

이번 공격으로 외부에 공개된 한국은행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다운되지는 않고 접속 속도만 다소 느려지는 현상이 나타났다가 이내 복구됐다.

현재 한국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는 이상 없이 정상 작동되고 있다.

한국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는 한은 소개 등의 내용만 담고 있을 뿐 한국은행의 내부 전산망이나 지급결제시스템과는 별도로 분리돼 있어 금융 관련 전산시스템에는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해커 활동가들의 다국적 집단인 어나니머스는 최근 전 세계 금융기관의 웹사이트를 공격하겠다고 예고했었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공격은 예고돼 있던 것이어서 미리 대비해왔다”면서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