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상수지 75억 달러 흑자…외국인 투자는 감소

8월 경상수지 75억 달러 흑자…외국인 투자는 감소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21-10-07 14:03
수정 2021-10-0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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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쌓여있는 수출 컨테이너. 뉴스1
부산 동구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쌓여있는 수출 컨테이너.
뉴스1
8월 경상수지가 1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 갔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75억 1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이후 16개월 연속 흑자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흑자 규모는 8억 7000만 달러 늘었다.

상품수지는 8월에도 흑자를 기록했지만, 규모는 1년 전보다 14억 5000만 달러 감소했다. 수출은 31.2% 늘었지만, 수입도 42.4% 증가하면서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운송수지 흑자가 커지면서 서비스수지는 1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18억 8000만 달러 많은 수치로, 2008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운송수지 흑자는 1년 전 4억 2000만 달러에서 15억 2000만 달러로 뛰었다. 선박 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1년 전보다 264.9% 급등하면서 해상화물 운송수입이 증가한 영향이다.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53억 3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5억 9000만 달러 늘어났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53억 8000만 달러 늘었지만,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31억 2000만 달러 감소했다. 외국인의 국내주식 투자 감소가 이어진데다 채권투자 증가폭이 축소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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