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약속’ 이행하는 LGU+, 정보보호자문위 신설

‘2월 약속’ 이행하는 LGU+, 정보보호자문위 신설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23-05-23 10:42
수정 2023-05-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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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정보보호학과 신설 이어
상반기 중엔 CISO·CPO도 선임
올해 초 잇단 사이버 보안 사고를 겪은 LG유플러스가 지난 2월 했던 약속을 속속 이행하고 있다. 숭실대에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하기로 한 데 이어 이번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보호자문위원회를 발족한다.

LG유플러스는 23일 자문위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위촉된 위원은 총 7명으로 이기주 김앤장 법률사무소 정보보호연구소장 및 고문(자문위 총괄 위원장), 김진환 법률사무소 웨일앤썬 변호사, 김익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사이버보안연구본부 책임연구원, 김휘강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이상민 연암공대 스마트전기전자공학과 교수, 최동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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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LG유플러스 용산 본사에서 열린 사이버 보안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보보호자문위원회’를 발족식에서 자문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민 연암공대 스마트전기전자공학과 교수, 김익균 ETRI 사이버보안연구본부 책임 연구원, 김휘강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이기주 김앤장 법률사무소 정보보호연구소장 및 고문(자문위 총괄 위원장), 황현식 LG유플러스 CEO(사장), 최동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김진환 법률사무소 웨일앤썬 변호사,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
23일 서울 LG유플러스 용산 본사에서 열린 사이버 보안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보보호자문위원회’를 발족식에서 자문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민 연암공대 스마트전기전자공학과 교수, 김익균 ETRI 사이버보안연구본부 책임 연구원, 김휘강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이기주 김앤장 법률사무소 정보보호연구소장 및 고문(자문위 총괄 위원장), 황현식 LG유플러스 CEO(사장), 최동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김진환 법률사무소 웨일앤썬 변호사,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
위촉식에선 앞으로 정기 회의를 갖고, 회사의 기술·관리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본회의에서는 지난 4월 정부에서 발표한 시정 요구사항과 개선과제의 방향성을 살펴 보고, 투자·인력·모의훈련·교육 등에 걸친 실행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위 총괄을 맡은 이기주 위원장은 “기업을 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사이버 보안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특히 통신 업계는 다양한 데이터가 모이는 곳인만큼 정보보호의 양적, 질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실행 방안들을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 사장)는 “회사 보안 체계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외부의 다양한 시각을 수렴할 수 있는 기구를 마련했다”며 “고객에게 더 신뢰받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자문위원들과 함께 보안 검증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발표한 ‘사이버 보안 혁신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사이버 보안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숭실대 정보보호학과 신설 및 운영에 나섰다. 상반기 중엔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PO) 선임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앞으로는 외부 보안 전문가와 취약점 사전점검·모의 해킹, 선진화된 보안기술 적용 및 미래 보안기술 연구·투자, 사이버 보안 혁신 과제 수행 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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