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저축 금리 2.1%로 인상

주택청약저축 금리 2.1%로 인상

류찬희 기자
입력 2022-11-08 14:41
수정 2022-11-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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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저축 금리는 현재 1.8%에서 2.1%로,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는 현재 1.0%에서 1.3%로 각각 인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른 시중금리와의 격차, 국민 편익 및 기금의 재무건전성 등을 고려해 주택도시기금의 주택청약종합저축과 국민주택채권 금리를 0.3포인트씩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국토부는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국내외 기준금리와 시중금리가 급격히 인상됐고, 이러한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돼 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중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 0.50%에서 현재 3.00%로 올랐다.

기준·시중금리와 기금 조달금리 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청약저축 금리 인상과 함께 대출금리 인상도 요구되지만, 기금 대출금리는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여건과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동결하기로 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사전 규제심사, 기금운용심의회 심의, 행정예고, 국토부 고시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청약저축 금리는 이달 중 인상하고, 국민주택채권 금리 인상은 다음 달 시행할 예정이다.

금리가 인상되면 청약저축 납입액이 1000만원인 가입자는 연간 3만원의 이자를 더 받고, 1000만원 상당의 국민주택채권을 매입 후 즉시 팔 때 부담금이 약 15만원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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