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신용대출 한도 1억원 높여…실제 대출은 ‘글쎄?’

케이뱅크 신용대출 한도 1억원 높여…실제 대출은 ‘글쎄?’

황인주 기자
황인주 기자
입력 2022-01-05 18:11
수정 2022-01-05 18: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신용대출 2억 5000만원 한도
마이너스통장은 1억 5000만원
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 제공.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올해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 늘려 원상 복구했다.

케이뱅크는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2억 5000만원까지 상향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의 한도는 1억 5000만원이었다. 이로써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한도는 지난해 10월 이전 수준을 회복하게 됐다.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 플러스도 각각 대출 한도 1억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상향됐다. 신용대출 플러스는 근로소득자 아니더라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케이뱅크의 신용대출은 직장인 대상 상품으로 6개월 이상 재직 중이고, 연 소득 2000만원 이상인 근로소득자라면 이용할 수 있다. 상환방식에는 대출 금액과 이자금액을 대출 기간 동안 매월 납부하는 ‘원리금 균등분할상환’과 대출 기간 동안 이자만 부담하고 만기 시에 대출금을 모두 상환하는 ‘만기일시상환’이 있다.

케이뱅크는 한도를 늘렸지만 2억 5000만원까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고객은 그리 많지 않을 전망이다. 이달부터 2억원 이상 대출을 받은 이들에게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는 등 대출 규제는 오히려 강화됐기 때문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2022년 새해를 맞아 차별화된 신용평가(CSS)모형으로 중저신용 고객을 확대하는 한편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