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4월 인천~하와이 운항 재개… 날개 펴는 항공업계

아시아나, 4월 인천~하와이 운항 재개… 날개 펴는 항공업계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2-01-17 22:08
수정 2022-01-18 01: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에어부산, 부산~사이판 신규 취항
제주항공, 인천~사이판 노선 재개

코로나19 상황에도 항공사들이 중단된 노선의 운항 재개를 준비하는 등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항공 및 관광업계에 온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4월 3일부터 인천~하와이 운항 재개를, 에어부산은 오는 23일부터 부산~사이판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인천~하와이 운항 재개는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3월 운항을 중단한 지 25개월 만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20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10시 10분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주 3회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시장 동향을 고려해 7월부터는 매일 1회로 증편도 검토한다”고 말했다.

하와이에 도착할 때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와 음성 확인서가 필요하다. 서류를 제출하면 하와이 입국 때 격리가 면제된다.

에어부산의 부산~사이판 일정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출발해 사이판 국제공항에 오후 1시 10분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에서 오후 3시 10분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6시 30분에 도착한다.

제주항공도 오는 29일부터 중단했던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또 인천~괌 노선을 현재의 주 2회에서 3월부터 주 4회로 늘릴 계획이다.

우리나라와 사이판은 지난해 6월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을 체결했다.
2022-01-18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