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초보기업 ‘동반자’ 전문무역상사 105개 신규 지정

수출초보기업 ‘동반자’ 전문무역상사 105개 신규 지정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7-12 14:56
수정 2022-07-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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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지원 수출 대행 기업
지난해 225개 포함 총 330개 활동
단기수출보험 할인 등 인센티브 제공

수출초보기업에 대한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수출 대행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국내 전문무역상사가 330개로 확대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수출초보기업에 대한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수출 대행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전문무역상사를 105개 신규 지정하면서 총 330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서울신문 DB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수출초보기업에 대한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수출 대행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전문무역상사를 105개 신규 지정하면서 총 330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서울신문 DB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12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2022년 전문무역상사 지정식’에서 대행수출 실적 우수 기업에 대한 표창 및 105개 신규 전문무역상사에 대한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전문무역상사는 대외무역법에 따라 산업부 장관이 신시장 개척과 신제품 발굴 등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 지원을 위해 지정한 수출 대행 기업이다. 산업부는 전문무역상사 제도 확산을 위해 지정 기업을 대상으로 무역보험공사 단기수출보험 할인, 코트라 해외바이어 신용조사 무료 제공, 해외 지사화 사업 가점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105개가 새로 지정되면서 전문무역상사는 지난해 지정된 225개를 포함해 총 330개로 늘었다.

수출 대행 실적이 우수한 전문무역상사 2곳에는 산업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경동글로벌리소시스는 약 710만 달러 규모의 철강 제품 수출을 대행했다. 코리아지티는 재생 폴리에스테르 섬유를 주력으로 지난해 3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대행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문무역상사의 대행 수출액은 연평균 53억 달러로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전문무역상사 지정 1년 후 전년도 대행수출 실적 등을 평가해 수출실적이 50만 달러 이상이고 중소·중견 대행수출 비중이 20% 이상 등 요건을 충족하면 1년 더 전문무역상사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올해 공급망 차질과 미·중 기술패권 경쟁 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로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에 전문무역상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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