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56%, 아베 총리 야스쿠니 참배 찬성”

“일본인 56%, 아베 총리 야스쿠니 참배 찬성”

입력 2013-01-21 00:00
수정 2013-01-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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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의 과반수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통신은 11∼14일 전국 성인 남녀 1천29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해야 한다’는 응답이 56.7%, ‘참배해선 안 된다’는 의견이 26.6%로 각각 나타났다고 21일 보도했다.

통신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영유권 갈등으로 일본인의 대중국 감정이 악화된 것이 야스쿠니신사 참배 여론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10월 "(2006∼2007년) 총리 임기 중에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지 못한 것이 통한”이라며 총리 취임 시 참배를 시사했지만, 총리 취임 후에는 중일 관계를 고려해 참배 여부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야스쿠니신사는 청일전쟁, 러일전쟁, 만주사변, 태평양전쟁 등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 나섰다가 숨진 이들을 제사지내는 시설로, 1978년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등 A급 전범 14명을 연합군의 날조 재판으로 전범의 오명을 뒤집어쓴 ‘순난자(殉難者)’로 규정한 뒤 비밀리에 합사해놓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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