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女배우, ‘대통령 애인’ 루머에 법적 대응

프랑스 女배우, ‘대통령 애인’ 루머에 법적 대응

입력 2013-03-29 00:00
수정 2013-03-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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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애인’이라는 인터넷 루머에 휘말린 프랑스 유명 여배우 줄리 가예트(40)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가예트는 지난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대선 광고에 출연한 이후 대통령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는 악성 루머에 시달려왔다.

가예트는 이 같은 소문 때문에 자신의 사생활이 침해됐다며 최근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그녀의 담당 변호인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변호인은 성명에서 “두 사람이 연인 관계라는 주장에는 전혀 근거가 없다”며 “그녀는 자신의 사적인 가정생활이 지켜지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아이의 어머니이기도 한 가예트는 지금까지 영화 50여 편에 출연하며 프랑스에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여배우로 인정받아왔다.

가예트는 지난해 프랑스 대선 당시 선거 광고에 출연, 올랑드 대통령을 “훌륭하고 겸손하며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 사람”이라고 묘사한 바 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30년간 함께 살아온 세고렌 루아얄과 헤어지고 나서 지금은 잡지사 기자인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와 동거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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