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내각 지지율 소폭 하락

일본 아베 내각 지지율 소폭 하락

입력 2013-06-11 00:00
수정 2013-06-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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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 행진을 계속해온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지지율이 6월 들어 3∼6% 포인트 소폭 하락한 것으로 11일 나타났다.

NHK는 7∼9일 유권자 1천8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이들의 비율은 62%로 지난달보다 3% 포인트 줄었다고 보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20%로 지난달보다 2% 포인트 증가했다.

요미우리신문이 8∼10일 벌인 여론조사에서는 아베 내각 지지율이 67%로 지난달보다 5% 포인트 감소했다.

아사히신문 여론조사(8∼9일)에서는 전달의 65%에서 6% 포인트 하락한 59%로 나타났다.

NHK 조사에서는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중시할 정책을 복수 응답으로 묻자 경기 대책을 꼽은 이가 83%, 사회보장제도 개혁이 72%, 재정 적자 삭감이 68%, 원전 등 에너지 정책이 63%, 외교·안보정책이 63%,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문제가 40%, 개헌 문제가 35% 순이었다. 참의원 선거에 참가하겠다는 응답은 89%로 높았다.

요미우리 조사에서는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지지할 정당으로는 집권 자민당과 제1야당 민주당을 꼽은 이들의 비율이 각각 44%와 7%로 변화가 없는 반면, 일본유신회 지지율은 8%에서 5%로 감소했다.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공동 대표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발언으로 일본유신회에 대한 인상이 나빠졌다는 응답자가 43%에 이르렀다. 개헌안 발의 요건을 완화하는 ‘헌법 96조 개정’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응답이 51%로 찬성(34%)보다 많았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이 TV도쿄와 지난 5월 24∼26일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아베 지지율이 한달 전보다 8%포인트 하락한 68%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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