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결혼식장 로켓포 공격’, 정부군 오발로 확인

아프간 ‘결혼식장 로켓포 공격’, 정부군 오발로 확인

입력 2015-01-02 17:29
수정 2015-01-02 17: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프가니스탄 헬만드주의 한 결혼식장에서 17명의 민간인 사상자를 낸 로켓포 공격이 정부군의 오발이었던 것으로 2일(현지시간) 확인됐다.

주정부 관계자는 이날 “무장세력이 정부군의 검문소를 공격한 뒤 정부군이 결혼식을 열고 있던 민가에 포탄을 쐈다”며 “포탄을 발사한 정부군은 군 법원에 회부됐다”고 말했다.

포탄을 발사한 사령관 1명 등 정부군 4명을 체포해 주 수도인 라슈카르 가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비극적인 사고에 대해 조의를 표하며 조사관들이 사고경위를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31일 벌어진 이 결혼식장 포탄 공격으로 여성과 아이 등 17명이 사망하고 49명이 다쳤다.

일부 목격자는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이 신부를 맞이하며 축포를 공중에 쏜 것이 정부군의 공격을 유발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