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스마트폰 브랜드 관심도 1위는 ‘삼성’

중국인 스마트폰 브랜드 관심도 1위는 ‘삼성’

입력 2015-06-08 09:57
수정 2015-06-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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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이 가장 관심을 두는 스마트폰 브랜드는 삼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삼성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중국인의 삼성제품에 대한 호감은 여전한 셈이다.

8일 중국인터넷정보센터와 코트라 등에 따르면 중국인터넷소비연구센터가 조사한 지난해 중국 소비자 스마트폰 브랜드 관심도는 삼성이 18.8%로 애플(14.1%)과 화웨이(10.7%)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레노보(5.4%), 쿨패드(5.3%), HTC(5.2%), 메이주(4.8%), VIVO(4.5%), OPPO(4.0%), ZTE(3.9%)가 뒤를 이었다. LG는 중국 소비자 스마트폰 브랜드 관심도가 2.3%로 14위였으며 샤오미는 15위(1.5%)였다.

놀라운 사실은 2013년 중국 소비자 스마트폰 브랜드 관심도 4위를 차지했던 노키아가 지난해 12위로 급락했다는 점이다. 그만큼 스마트폰 시장이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의미다.

지난해 중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적자생존을 거듭한 끝에 연초 94개에서 연말 71개로 줄었다.

삼성은 201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중국 소비자 스마트폰 브랜드 관심도 1위를 차지하기는 했지만 불안한 점이 많다. 2013년에는 관심도가 22.0%로 애플(9.9%)과 레노보(7.9%)를 크게 앞지르면서 독보적이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애플이 중국 소비자 스마트폰 브랜드 관심도에서 삼성을 바짝 따라왔다. 화웨이도 관심도 10%를 넘어서며 삼성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노키아, 소니 등 전통 휴대전화 브랜드가 중국 소비자 스마트폰 브랜드 관심도 순위 10위권에 들지 못했으나, 중국 브랜드인 쿨패드, 메이주, VIVO 등의 관심도가 크게 늘었다는 점을 주목했다.

지난해 중국 휴대전화 시장의 출고량은 4억5천만대였으며 이 가운데 스마트폰은 3억9천만대로 전체의 86%에 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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